[도서소개] 차라리 죽지 그래

도서명 : 차라리 죽지 그래
저자명 : 남정욱

문학이야기 바로가기
도서리뷰 전체보기
전시공연축제 전체보기

차라리 죽지 그래

전위적인 제목의 힘

책의 제목부터 독자의 시선을 강하게 끌어당긴다. 동시에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데, 제목은 실베스타 스탤론의 영화 “록키”의 대사를 인용했다고 한다. 영화의 명대사를 통해 독자들에게 친숙함을 남기려는 의미이기도 하겠다.

경제적 안정과 맹자의 지혜

옛 유교적 선비들은 경제적 안정이 되지 않아도 바른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일반 백성은 경제적 안정이 없으면 바른 마음을 유지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맹자의 “무항산이면 무항심이다”의 의미인데, 기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경제적 안정의 중요성을 역설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이는 독자들에게 현실적인 경각심을 일깨우며, 경제적 안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인생철학의 핵심

이 책의 큰 주제는 인생이 문제해결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이는 저자가 철학자 강신주와 난도쌤에 반기를 든 관점이기도 하다. 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버티는 정신을 강조하는 이외수의 사상을 떠올리게 한다. 한마디로 이외수의 ‘존버정신’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저자의 치기와 반발

이 책의 내용은 자칫 남자의 치기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안티가 생길 만한 표현도 더러 있다. 그러나 이런 솔직함이 오히려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다.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는 때로는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그만큼 독자들에게 진솔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깊은 생각을 이끄는 문장

나는 “실패가 많은 것은 실력이 없는 거다”라는 말에 책장을 덮고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 문장은 독자들에게 실패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실패를 했을 때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게 하려는 의도이다.

세대 초월의 추천서

이 책은 경제적 안정의 중요성과 인생의 문제해결 방법, 실패에 대한 성찰을 통해 현실적인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기성세대에게는 자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되돌아보게 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다.

이 책은 독특한 시각과 솔직한 조언으로 가득 차 있다. 제목에서부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맹자의 지혜와 철학적 도전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을 유도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표현도 있지만, 그만큼 진솔하게 다가가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였던 책이다. 기성세대는 물론이고 젊은 세대들도 함께 읽었으면 좋을 만한 책이다.

도서목록

목차

저자소개

자료출처 : 교보문고

마치며

문학이야기 바로가기
도서리뷰 전체보기
전시공연축제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