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프랑스혁명에서 파리코뮌까지

[도서명] 프랑스혁명에서 파리코뮌까지
[저자명] 노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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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혁명에서 파리코뮌까지

프랑스혁명

이 책은 1789년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한 프랑스혁명으로부터 1871년 봄의 파리코뮌까지의 프랑스의 혁명역사를 이야기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프랑스혁명과 파리코뮌 사이에, 군인에서 황제까지 오른 나폴레옹의 제1공화정을 포함하면 우리나라의 70년대와 80년대의 역사와 많이 닮아있기에 흥미롭게 읽었다.     

프랑스는 혁명의 나라다. 여러 혁명 중에서 특히, 루이 16세가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며

절대왕정이 무너진 프랑스혁명은 인류 역사에서 정치, 경제, 사회, 예술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파리코뮌으로 프랑스의 혁명적 전통이 종말을 고했다고 한다. 이왕이면 포스트모더니즘에 크나큰 영향을 끼친 1968년의 68혁명까지를 기술했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든다.

파리코뮌

파리코뮌이란, 파리 시의회(City council)란 뜻인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파리코뮌의 참극하면 1871년의 혁명을 이야기한다. 파리코뮌에 대해, 폭도들의 범죄냐 정의 투쟁이냐 또는

애국적인 운동으로 보느냐 사회주의 혁명으로 보느냐를 놓고 아직도 학자들 간에 이견을 보이고 있다.     

지난 파리 여행에서 파리코뮌 때 ‘피의 주간’의 학살 장소의 하나였고, 대포 170문을 옮겨놓았던 몽마르트르 언덕에 올랐다. 그곳은 후일, 르누아르가 벨 에포크 시대의 분위기를 잘 표현한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의 배경장소가 되었는데, 지금은 레스토랑과 작은 극장이 들어서 있었다.

잠시 길가에 앉아 그날을 상상하는데, 내 머릿속에는 80년 광주의 도청과 그 자리에 세워진 아시아문화전당의 이미지가 그려지고 있었다. 가난한 자의 봉기는 역사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중산층의 혁명은 역사를 바꿔왔다.

혁명은, 사는 게 힘들 때 일어났다는 지극히 당연한 역사를 이 책은 담담히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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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자료출처 : 교보문고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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