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닐레 비엔나 사우스 호텔 리뷰

나 홀로 비엔나 여행 전체보기
나 홀로 파리 여행 전체보기
여행정보 바로가기

캄파닐레 비엔나 사우스

최근 비엔나 여행을 다녀왔다. 당초 계획은 비엔나에서만 5박이었지만, 비엔나의 분위기가 나의 취향에 맞아 체류 기간을 이틀 연장했다. 나 홀로 여행이기에 잠만 잘 수 있는 최저가 호텔을 검색하던 중에 깨끗하고 가성비 좋은 캄파닐레 비엔나 사우스 호텔을 찾았다.     

조식 포함 2박에 246,739 원이었는데, 하루 숙박비가 평균 123,000 원쯤 되는 셈이다. 숙박 기간이 길면 좀 더 할인이 되는데, 나 홀로 여행자나 혹은 친구와 숙박만 원하는 경우 이용하면 좋을 듯싶다. 특히 나에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룸청소를 위해 침대 위에 팁을 놓고 나왔는데, 하루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 돌아와 보니 청소는 했지만 팁은 그대로 놓여 있었다. 물론 어쩌다 보게 되는 예외였는지 모르지만 특이한 경우였다.       

새로 지어진 호텔이라 전체적으로 매우 깨끗하고 모던한 분위기였다. 이번 여행에서의 경험을 다음과 같이 공유해 봅니다.

내가 묵었던 캄파닐레 비엔나 사우스 호텔 내부

     

1. 위치 및 교통

캄파닐레 비엔나 사우스 호텔은 비엔나 남동부에 위치해 있다. 호텔 부근에 시내버스가 있지만, 이번 비엔나 여행에서 트램의 편리함이 마음에 들어 1번 트램을 이용했다. 다만 1번 트램 정류장까지는 10여분 정도 걷는 게 다소 흠이었지만, 넉넉한 시간을 가지며 걷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1번 트램을 타면 비엔나 중앙역까지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비엔나 중앙역에서는 다른 교통편으로의 연계가 매우 편리하다. 비엔나의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었다.     

2. 객실

내가 예약한객실은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청결했다. 샤워실의 수압이 강해 샤워를 할 때 상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객실 크기는 침대 두 개 정도의 면적으로 다소 좁게 느껴졌다. 이는 큰 짐을 가지고 여행하는 분들께는 약간 불편할 수 있을 것도 같다.     

3. 편의시설

룸에는 TV 외에는 테이블은 없다. 샤워실도 목욕 수건은 준비되어 있었지만, 그 외의 어메니티는 전혀 제공되지 않았다. 이를 사전에 알고 필요한 물품을 챙겨 오는 것이 좋다.     

4. 서비스

호텔 직원들은 친절했다. 옵션(조식 시간, 체크인/아웃, 와이파이 등)을 외국인인 나에게 또박또박 그리고 천천히 설명해 주었다.      

5. 가격 대비 만족도

시설이 깨끗하고 중앙역을 경유하는 트램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 점을 고려할 때, 이 호텔은 가격 대비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객실 크기와 어메니티 부족이 아쉬운 점으로 남지만, 전반적인 가성비는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비엔나 교통티켓 이것 없으면 무임승차 바로가기

호텔에서 2블럭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1번 트램 정류장


마치며

캄파닐레 비엔나 사우스오스트리아 호텔은 깨끗하고 현대적인 숙소를 찾고 계신 여행객들에게 추천할 만한 호텔이다. 트램이 있어 편리하며 중앙역에서 비엔나의 주요 관광지 교통편을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화려한 것을 싫어하고 미니멀리스트인 나로서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숙박이었다. 언전가 비엔나 여행을 하게 된다면 다시 캄파닐레 비엔나 사우스오스트리아 호텔에 머물 것이다.

나 홀로 비엔나 여행 전체보기
나 홀로 파리 여행 전체보기
여행정보 바로가기

↓(아래) 당시 예약했던 바우처

캄파닐레 비엔나 사우스 예약